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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고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킬 것”

  • 인터뷰
  • 입력 2016.09.26 16:14
  • 수정 2016.09.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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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학원 70주년 이사장 일면 스님

 
“치열한 수행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운허 스님의 원력으로 세워진 광동학원이 개교 70년을 맞았습니다. 명실공히 지역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는 모습 기대해 주십시오.”

10월4~10일, 남양주 광동중·고서
강연·선서화전·체육대회 등 마련

독립운동과 민중교육에 평생을 바친 운허 스님이 설립한 종립학교 광동학원이 개교 70년을 맞았다. 광동학원 이사장 일면 스님은 9월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립학교인 광동학원의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광동건학 70주년 봉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4~10일 광동중·고등학교 일대에서 열린다.

10월4일 오후 2시 광동중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광동학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영상이 상영된다. 일면 스님은 “봉선사 조실로서 운허 스님의 뜻을 받들어 역경불사와 후학양성에 매진해온 월운 스님의 인터뷰를 통해 광동학원의 과거를 살펴보고 광동학원의 미래상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운허 스님을 회고하는 강연회도 진행된다. 10월4일 오후 3시30분 광동중 다목적실에서 운허사상연구소장 신용철 경희대 명예교수가 ‘운허 스님과 광동 70년’을 주제로 강연한다. 10월4~10일 광동중·고등학교 운악관에서는 ‘건학 70주년 서화전’이 진행된다. 수안 스님 작품 6점을 비롯해 선지식들의 작품 212점이 전시된다. 일면 스님은 “모연된 기금은 전액 학교발전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며 “같은 곳에서 열리는 사진전을 통해 광동학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사진이 다수 선보일 예정이니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70주년 기념행사에는 광동학원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는 화합의 자리도 마련된다. 광동학원은 10월8일 광동중고등학교 대운동장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회를 비롯해 봉선사, 생명나눔실천본부, 지역사회 등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축구, 줄달이기, 이인삼각 릴레이, 발야구 등을 통해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다.

일면 스님은 “운허 스님은 해방된 조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훌륭한 인재육성으로 더욱 발전하는 광동학교의 재도약을 위한 자리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 설립된 광동학원은 현재까지 수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경기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남양주 광동중·고등학교, 의정부광동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60호 / 2016년 9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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