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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불자들의 항일운동 조명 필요

기자명 박선인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올해는 정부 수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광복절을 맞는 감회도 새롭다.
일제 강점으로부터의 광복은 한겨레 모두의 염원과 줄기찬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을 모은 선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불교계도 그 대열에 동참해 무수한 고난을 겪었다. 그렇지만 필자를 비롯해 대다수의 불자들과 국민들은 그분들의 면면을 잘 모른다.

무관심이 일차적 원인이겠지만 불교계의 광복을 위한 노력들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극히 부진한 것도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단적인 예로 학계의 한국불교사 연구 영역 가운데 근현대불교가 가장 연구가 미진한 분야라고 들었다.

교계의 노력이 부족한 것도 마찬가지다. 종단 차원에서 근현대불교사를 규명할 사료를 집대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고, 친일파로 오인되고 있는 스님들이나 불자들에 대해 진지하게 재조명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없다. 노력만 하면 어느 연구분야보다도 쉽게 많은 연구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규명해야 할 역사로 남는다는 것은 분명 무관심의 소치이다. 늦었더라도 이참에 근현대불교사를 정리하고 스님들과 불자들의 항일운동을 규명해내는 노력들이 이루어지
기를 기대한다.


박선인 /전북 순천시 조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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