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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여성질환 대책 마련한다

  • 교계
  • 입력 2016.10.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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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 10월7일 종무회의
동국대병원 등과 업무협약 검토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가 여성질환 사각지대에 처해있는 비구니스님들의 고충 해결과 건강관리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전국비구니회는 10월7일 예정된 종무회의에서 비구니스님 건강 검진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동국대병원, 조계종승려복지회 등과의 협력도 추진할 전망이다.

전국비구니회 기획실장 혜조 스님은 “비구니스님들의 여성질환 문제를 포함해 건강검진과 치료지원 등 비구니스님들의 건강관리 문제를 전국비구니회의 비구니복지사업 차원에서 논의할 계획”이라며 “필요할 경우 조계종승려복지회, 동국대병원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비구니스님들이 위의를 갖추면서도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비구니회에서는 특히 비구니스님들의 건강상태와 취약한 질환 등에 관한 자료조사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혜조 스님은 “비구니대중이 많이 모이는 사찰과 강원, 선원 등을 정기적으로 순환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비구니스님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라며 “전국비구니회 정기총회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해 현재 비구니스님들이 안고 있는 건강상의 고충은 무엇이며 가장 요구되는 지원 방식은 무엇인지 등에 관한 여론 수렴 작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교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관건으로 손꼽은 혜조 스님은 “장기적으로는 전국비구니회 11대 집행부의 공약이었던 지역별 전담 의료기관 지정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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