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 인권평화센터, 인권운동사랑방, 평화인권연대 등 8개 인권 단체들은 5월 31일 종로성당에서 양심·종교와 군대체복무를 위한 첫 토론회를 갖고, 양심에 따라 군 입대를 거부하는 이들을 일방적으로 교도소로 보내는 인권탄압을 중지하고, 서구의 대다수 국가들처럼 공익근무로 근무를 대신하는 대체복무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심적 병역거부권의 보장을 위한 시론’을 발표한 동국대 조국 교수는 “대체복무제는 국방의 의무를 거부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종교와 양심에 따라 군 입대를 할 수 없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다른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소수자의 인권을 배척하고 그들의 고민과 신조를 무시하는 것은 다수의 폭력”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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