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교정화운동 연구의 개론서

  • 교학
  • 입력 2016.10.18 15:51
  • 수정 2016.10.18 15:52
  • 댓글 0

‘승단정화운동의 이념·방향’
한일불교유학생교류회 발간

 
1950~60년대 불교정화운동 연구논문들 가운데 불교사·연구사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것들을 선정한 모음집이 발간됐다. 시대별, 내용별로 학자들의 관련 논문들을 분류해 수록함으로써 향후 불교정화운동 연구의 개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불교유학생교류회는 최근 ‘승단정화운동의 이념과 방향’〈사진〉을 펴냈다. 논문 선정은 김광식 동국대 교수가 담당했으며, 학회 차원에서 논의·동의 과정을 거쳐 수록될 논문을 결정했다. 그렇게 탄생한 ‘승단정화운동의 이념과 방향’에는 1부 승단정화운동의 이념, 2부 승단정화운동의 방향과 역사에 각각 10편과 9편, 총 19편의 논문이 담겼다.

고영섭 동국대 교수는 ‘불교정화의 이념과 방법-청담 순호와 퇴옹 성철의 현실인식과 정화인식’에서 불교정화에 대한 당위성을 다뤘으며 불교교단사연구소 덕산 스님은 ‘용성문도와 한국불교정화 이념’을 통해 불교정화 이념의 계승 문제를 들춰냈다. 이에 반해 태고종 노선에서 활동했던 변월주 스님의 ‘우리 종단의 반성의 해로 자기정화에 우선하기를’을 수록, 정화운동의 모순에 대한 당시의 지적을 소개했다.

이 밖에 서경수 전 동국대 교수의 ‘정화의 소용돌이 25년’, 이재헌 금강삼종대 교수의 ‘이승만 대통령의 유시와 불교정화운동의 전개’, 황인규 동국대 교수의 ‘근·현대 비구니와 정화운동’ 등의 글을 묶은 ‘승단정화운동의 이념과 방향’은 근현대 불교사·고승 연구는 물론 향후 불교 발전의 역사적·이론적 단초가 돼줄 것이라는 한일불교유학생교류회의 설명이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63호 / 2016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