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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불교여성의 길에 등불 소망”

  • 인터뷰
  • 입력 2016.11.11 12:49
  • 수정 2016.11.17 20:17
  • 댓글 57

여성개발원 원장에 노숙령 국제여성문화포럼 공동의장

▲ 노숙령 불교여성개발원장·지혜로운여성 이사장.
노숙령(73, 실상화) 국제여성문화포럼 공동의장이자 중앙대 명예교수가 불교여성개발원 원장과 지혜로운여성 이사장에 선임됐다.

불교여성개발원·지혜로운여성(원장·이사장 박순)은 “11월2일 임시이사회에서 결정된 후보 2명 중 포교원 회의를 거쳐 9대 불교여성개발원장, 6대 지혜로운여성 이사장이 선출됐다”고 11월10일 밝혔다.

노숙령 불교여성개발원·지혜로운여성 원장·이사장은 소견문에서 “여성개발원 설립 목적에 따른 불교인재양성, 교육, 연구, 봉사, 불자들 상호간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년간 발굴해온 여성불자 108인이라는 인적 재원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복안이다. 노 원장·이사장은 “여성불자 108인은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불교인재들”이라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부원장들에게 정책개발, 조직관리, 교육, 홍보, 출판, 재정 등 적재적소에 역할을 분담해 많은 이사와 회원들이 각 분야의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이끌겠다”고 했다.

노 원장·이사장은 특히 불교여성광장 마련과 조계사 성역화 불사 동참에 주력할 방침을 내세웠다. 그는 “대만불교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불교여성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모아 힘을 하여 이뤄야할 우리의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 서울시, 구청 등 대내외적인 지원을 받아 불교여성들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노 원장·이사장은 “램프는 어둠을 밝히기 위해, 나침반은 안개 속에서 바른 길을 찾아가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부족하지만 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여성의 앞길에 ‘등불’이자 ‘나침반’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을 수학한 노숙령 원장·이사장은 동대학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1971년 미국 텍사스 A&M대학 박사 과정을 밟은 뒤 1972년 일본 오사카 시립대 객원교수를 지냈다. 전북대 사범대 가정교육과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정대학장·여학생처장, 대한영양사협회장, 한국식품영양과학회 부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 제4차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됐으며 영108 자문위원, 불교여성개발원 이사, 108인회 회장, 여성개발원 부원장 소임을 맡았다.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이자 한솔사회복지재단 운영이사, 국제여성문화포럼 공동의장이다.

한편 여성개발원은 11월23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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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 2016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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