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상심사위원회(위원장 법산 스님)에 따르면 알리시아 코레데라 모랄레스는 쿠바국제우호협회에서 활동하며 전 세계 국가들과의 우호협력을 주도했다. 특히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 빈곤국 의료지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앞장섰다. 심사위원회는 “국제 우호협력을 통해 정치와 인종을 뛰어넘어 인류애를 실천하는 알리시아 코레데라 모랄레스의 업적과 정신에 존경을 표하며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60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인 쿠바국제우호협회(ICAP)는 전 세계 148개국 2017개 기관과 국제교류 및 연대를 통해 반전·평화·인권운동과 국제재난긴급구호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0년 아이티 지진, 2014년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 2015년 네팔 지진 등에 의료진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67호 / 2016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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