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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 저변 확대로 발전 이끌 것”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심산 스님
재가안거수행 전국 확산위해 노력
부산불교연합회 활동도 적극 동참

 
“조계종부산연합회의 모든 회원 사찰은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모두 포교와 전법이라는 공동의 소명을 가진 평등한 관계입니다. 포교노하우를 공유하고 불자들을 위한 신행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설립의 취지를 계승하면서 부산불교의 저변 확대로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의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심산 스님이 11월8일 조계종부산연합회 ‘재가 동안거 수행 입재법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식적인 취임의 소회를 전했다. 심산 스님은 “조계종부산연합회의 발전을 이끌어주신 수불, 수진 스님에 이어 회장 소임을 맡게 돼 부담이 크다”며 “그러나 회원 사찰 주지스님들의 면면에서 연합회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읽을 수 있었기에 도반으로서 함께하기 위해 소임을 맡아 이렇게 여러분의 앞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스님은 자신 또한 조계종부산연합회의 한 구성원임을 강조했다. 심산 스님은 “조계종부산연합회 창립 단계부터 실무를 맡아왔다. 회장이 되었지만 연합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실무회의에 계속해 참석하겠다”며 “위와 아래, 크고 적음을 떠나 불교 수도 부산에 위치한 사찰 주지라는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포교와 신행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부산연합회 발족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로 ‘재가안거수행 프로그램의 정착과 발전’을 꼽은 심산 스님은 “재가안거수행이 포교원 인증 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만큼 시스템에 의해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화시키겠다”며 “결제와 해제 때는 대덕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청하고, 법석을 개방하는 등 재가안거수행의 전국 확산을 위한 방안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산불교의 저변 확대를 위한 동참의지도 굳건히 했다. 스님은 “부산에는 종단을 초월하는 큰 틀의 부산불교연합회가 있다”며 “부산불교연합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부산 불교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산 스님은 부산 홍법사 주지,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국제불광회 한국 부산협회장, 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부산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67호 / 2016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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