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과 사단법인 착한벗들이 12월25일 참좋은우리절 3층 대법당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주지 회일 스님을 비롯해 석현, 보경 스님과 신도 및 회원, 베트남불자회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회일 스님은 법문을 통해 “집착하면 나머지 삶이 보이지 않고 내 눈을 멀게 한다”며 “병신년을 마무리하고 정유년을 맞이하는 이때 내가 가지고 있는 집착을 내려놓고 수행과 기도로 정진해 실천으로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 동안 각 분야에서 모범적 신행활동을 펼쳐온 불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무애상 보살이 수행상을, 보선행 보살이 봉사상을, 보련궁 참좋은우리절 합창단장이 전법상을, 법안심 보살이 교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참좋은우리절 불교대학 동문회가 불교대학발전기금 100만원을, 참좋은우리절 신행단체가 착한벗들 사업기금 100만원과 송년법회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조계종 중앙신도회의 범국민 모금캠페인 ‘행복바라미’에서 항공대학원 김동훈, 이주여성 리에이엔(중국), 나소영(베트남) 씨에게 모금액을 전달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74호 / 2017년 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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