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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증 난관 겪던 스님, 심사절차 모두 통과

  • 교계
  • 입력 2017.01.20 20:51
  • 수정 2017.02.07 10:31
  • 댓글 1

2월10일 수술 일정 확정…“모든 분들에 감사”

간세포암으로 투병 중인 A스님과 그를 위해 간 기증을 결심하고도 도반 관계를 입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B스님이 간기증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모든 심사를 통과했다.

A스님은 1월18일 법보신문에 전화를 걸어와 “그동안 걱정하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난해 12월7일 병원 윤리위원회 심사에 이어 한국장기이식센터 심사도 무사히 통과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스님은 이어 “심사 통과 후 도반 스님과 함께 병원에서 간이식을 진행하기 위한 건강 상태를 점검했고 수술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그리고 2월10일 드디어 수술날짜가 잡혔다”고 말했다.

A스님은 “도반관계를 입증하지 못해 여러가지 난관을 겪으면서 누구보다 도반 스님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 과정에서 B스님에게 배운 것도 많고 미안한 점도 많다. 차마 고맙다는 얘기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님은 “조계종 승려복지회와 법보신문, 중앙승가대 도반 스님들과 여러 스님들께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식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회복되면 도움주신 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감사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재차 감사를 전했다.

A스님과 B스님은 2월8일 함께 입원해 이식을 위한 검사를 진행한 후 변수가 없는 한 10일 이식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77호 / 2017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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