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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최초 비구니 노후수행마을 건립된다

  • 교계
  • 입력 2017.01.23 09:55
  • 수정 2017.02.07 10:33
  • 댓글 3

고창 선운사 교구종회 결의
템플스테이 체험관 리모델링
“올해 입주 가능토록 노력”

▲ 고창 선운사에 조계종 교구본사 최초로 비구니 승려노후수행마을이 건립된다. 사진은 비구니 승려노후수행마을로 리모델링될 예정인 템플스테이 체험관.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에 조계종 교구본사 최초로 비구니 승려노후수행마을이 건립된다.

선운사는 1월16일 경내 지장보궁에서 교구종회를 개최하고 비구니스님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승려노후수행마을을 건립하기로 결의했다. 2011년 종단 첫 승려노후수행마을 건립하고 지난해에는 고창 석정웰파크병원과 스님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선운사가 이번에는 비구니 전용 승려노후수행마을까지 조성하기로 하면서 승려복지 선도 도량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날 선운사 교구종회는 이를 위한 후속조치로 내장사, 내소사, 도솔암 등에서 납부하는 특별분담금을 10억원으로 늘려 재원을 확보했다. 또 비구니 승려노후수행마을은 템플스테이 체험관 3동을 리모델링해 활용키로 했다. 현재 선운사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템플스테이 전용관을 신축하고 있다. 기존 템플스테이 체험관의 다정원(156㎡), 안식료(165㎡) 서별당(75㎡) 등 3동이 승려노후수행마을로 재탄생하게 되면 많은 비구니스님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들 스님이 거동이 어려운 노스님이라는 점을 고려해 자체 공양간을 별도로 건립하기로 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주지로 취임하기 오래 전부터 선운사가 추진해온 승려복지정책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비구니스님들의 승려노후수행마을 건립은 주지 출마 시 공약이기도 했지만 승가화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승려노후수행마을이 비구니 승려노후수행마을로 조성될 템플스테이 체험관 바로 옆인 관계로 교구 내 공찰을 비구니 승려노후수행마을로 지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며 “특별분담금 증액으로 재원확보에 만전을 기한 만큼, 올해 안에 관련 준비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377호 / 2017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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