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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자들 대상 제4회 신행수기 공모

  • 교계
  • 입력 2017.02.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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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까지 원고 접수 마감
단행본 엮고 전국으로 방송
포교사단 단장상 등도 신설

조계종이 고해를 건너는 ‘희망뗏목’이자 용기 있는 고백들을 기다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 시대의 신행지침서가 될 기도와 수행, 순례에서 경험했던 부처님 향한 신심을 찾아 신행수기를 공모한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과 법보신문(대표 김형규)이 공동주관하는 신행수기 공모는 신심 고취와 바람직한 신행문화 정착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불사로 올해가 4번째다.

지극한 기도와 수행이 빚은 불보살의 지혜와 가피로 고난을 이겨낸 생생한 체험은 실의에 빠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회와 2회, 3회 수상작들 모두 치열한 수행과 신실한 신행의 행적이 담긴 감동의 기록이었다. 숙명처럼 주어진 장애에서 오는 고독과 좌절을 불연으로 극복한 사연, 불현듯 찾아온 병마가 주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낸 일, 순간의 잘못으로 가게 된 교도소에서 부처님 가르침에 의지해 새 삶을 찾은 재소자, 아내의 죽음에 수행으로 이어진 황혼 등 솔직하고 용기 있는 이야기들이 불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3회 수상작들은 가피의 공덕을 사회에 회향하며 한 걸음 더 불자답게 걸어가는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딸에게 품었던 애틋함을 중생 모두를 위하는 기도로 승화시켰고, 동생에게 가졌던 살기 번뜩인 증오를 참회의 절로 녹이고 화해했으며, 자폐증 진단 받은 아들을 ‘재승이 부처님’으로 부르게 된 과정이 감동을 자아냈다.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는 “불자 개개인의 신심이 모여 불교라는 커다란 바다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기도와 보살행, 수행으로 써내려가는 깨달음의 위대한 기록은 불자들에게 든든한 도반이자 초심자들에게 지혜의 등불이 된다”고 신행수기 공모에 동참할 것을 권했다.

올해 신행수기 공모는 조계종 신도증을 지닌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고분량은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로 10포인트 글씨크기 A4용지 4매 분량이다. 4월14일까지 원고를 접수하며, 당연직 심사위원장 총무원 기획실장스님을 비롯해 불교학자·소설가·시인 등 전문 심사위원들이 4월24일 당선작을 가릴 예정이다.

대상인 ‘총무원장상’으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최우수상인 ‘포교원장상’은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중앙신도회 회장상’을 비롯해 ‘동국대 총장상’ ‘불교방송 사장상’ ‘법보신문 사장상’과 올해 신설된 ‘포교사단 사단장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바라밀상’ 수상자에게도 상패와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불교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제4기 바라밀회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수기는 우편 또는 이메일(sugi@beop bo.com)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접수 : 03157 서울 종로구 종로 19, A동 1501호 02)725-7014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0호 / 2017년 2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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