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 대흥사·수덕사 선거
종회의원 의석수 81석 채워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대흥사 설도, 수덕사 도신 스님이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2월23일 대흥사와 수덕사에서 열린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설도 스님과 도신 스님이 각각 당선됐다고 밝혔다.
설도 스님은 이날 전체 선거인단 81명 가운데 72명이 참석한 보궐선거에서 39표를 획득, 32표에 그친 범종 스님을 제치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1표로 집계됐다.
설도 스님은 범각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5년 해인사에서 혜암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해인총림 율원 습의사, 대흥사 포교·재무국장, 총무원 호법부 호법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영암 도갑사 주지를 맡고 있다.
수덕사 도신 스님은 이날 전체 선거인단 146명 가운데 86명이 참석한 보궐선거에서 66표를 획득, 20표에 그친 허정 스님을 제치고 당선됐다.
도신 스님은 법장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6년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총무원 호법부 조사국장, 포교연구실장, 수덕사 부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산 서광사 주지를 맡고 있다.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중앙종회 의석수는 81석 모두 채웠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