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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 해외서도 힐링 멘토 급부상

  • 교계
  • 입력 2017.03.02 14:50
  • 수정 2017.03.02 14:52
  • 댓글 0

영문판 ‘멈추면∼’, 美·英서 상위권

 
국민 멘토 혜민 스님이 해외에서도 ‘힐링 메토’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으며 독자들의 시리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서로 등극했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영어판은 영국에서 2월26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3월2일 현재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미국에서도 출간 2주 만에 3만부 이상 판매되면서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힐링 멘토로 급부상 하고 있다.
혜민 스님의 저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펴냈던 출판사 수오서재에 따르면 영국판 편집을 맡은 편집자 대니얼 크루는 “뜨거운 반응이 놀랍다. 초판 2만 부를 찍었으나 서둘러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에서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미국 출판 전문지 ‘퍼블리셔스 위클리’도 “떠들썩한 시간과 바쁜 삶에서 한숨 돌리고 싶은 독자들에게 완벽한 책이다. 글을 읽고 있으면 시인 칼릴 지브란이 떠오른다”고 극찬하며 미국에서도 힐링서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명상 지도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잭 콘필드 역시 “사랑스럽고 실용적이며 친절한 책이고, 현명하게 사는 삶의 보상이 무엇인지를 아름답게 알려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혜민 스님이 세계 최대 출판 그룹 ‘펭귄’고 손잡과 펴낸 ‘멈추면∼’의 영문판은 전 세계 26개국과 판권 계약을 완료해 판매되고 있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382호 / 2017년 3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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