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정성을 보태고 있는 힐링멘토 혜민 스님이 올해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300만원을 보시했다. 스님은 “올해는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해 마음을 담아 치료비를 전달한다”며 “난치병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품 안에서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조계종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0배 철야정진’에서 발원문을 낭독하는 등 직접 참여하거나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SNS와 마음치유콘서트를 통해 아픈 세상을 어루만지고 있는 혜민 스님은 자비나눔기금, 인세기부, 재능기부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 일일시호일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주민 돕기 캠페인’에도 2012년부터 매년 동참해 왔다.
혜민 스님은 “조금만 관심을 갖고 둘러보면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할 때 손길을 내민다면 베푸는 사람에게 큰 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6호 / 2017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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