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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이 함께 돌보는 어린이집 문 열어

  • 상생
  • 입력 2017.04.12 13:46
  • 수정 2017.04.12 14:53
  • 댓글 0
▲ 연화원은 4월11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구립 '위례아이파크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연화원, 위례신도시에 개원
장애·비장애 통합 보육실시

장애인 복지 포교를 이끌어 온 서울 광림사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 어린이집을 위탁받아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교육에 들어간다.

연화원(이사장 해성 스님)은 4월11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구립 ‘위례아이파크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복지법인 연화원 이사장 해성 스님, 박춘희 송파구청장, 문윤원 송파구의원, 윤애라 원장과 학부모,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위례아이파크어린이집은 연면적 251.38㎡(76평)에 지상 1층 규모로 0~4세 보육실 7개반과 원장실, 화장실, 조리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비장애 어린이와 장애어린이를 함께 보육하는 장애·비장애 통합형 어린이집으로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을 위해 내부에는 문턱이 없이 설계됐으며, 주변에는 작은 정원도 마련돼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3월 개원과 동시에 원아를 모집한 위례아이파크어린이집은 현재 0~4세반에 57명의 어린이들이 입원, 원장을 비롯해 총 8명의 보육교사와 1명의 조리사 등이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 위례아이파크어린이집 재원생들과 연화원 이사장 해성 스님,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연화원은 20여년간의 꾸준한 장애인 복지 활동이 큰 점수를 받아 공개경쟁에서 최종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됐다. 1993년부터 도심포교당 광림사 연화복지학원을 개원한 이후 수화법회를 시작으로 한글, 서예, 운전, 꽃꽂이, 컴퓨터 교육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교양강좌를 개설해 운영했다. 2008년 연화 직업재활시설을 설립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점자 경전을 발간해 시각장애인들도 경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사장 해성 스님은 “어린시절부터 장애인을 친구로 대하며 자라난 아이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장애·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종교를 넘어 원아, 부모, 교사가 행복한 어린이집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 연화원 이사장 해성 스님 등 내빈들은 개원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1388호 / 2017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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