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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만나고 참된 행복 알게 됐죠”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상 최용자

 
“부처님 가르침을 만난 것은 제 인생에 너무나도 큰 행복입니다. 불교를 만나 변화한 제 삶을 담았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상을 수상한 최용자(61·향운행) 불자는 겸손한 감사인사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최씨는 올해 품수를 받은 새내기 포교사다. 개인적으로 맞닥뜨렸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부처님 가르침에 의지해 극복한 후, 신심으로 불교를 만났다. 그는 ‘참마음을 찾아서’를 통해 처음 만난 불교와의 인연이 무르익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또 신심으로 만난 불교가 그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 왔는지를 부드러운 문체로 풀어냈다.

최씨는 “불교를 만나 내 마음이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어 펜을 들었지만 사실 아쉬움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심사위원께서 글에 담긴 마음을 잘 봐주시고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정진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불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실천행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요즘엔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루하루, 모든 순간이 소중하게 다가온다”며 “다른 이를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베풀다보면 그 행복이 나에게 돌아온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자 한다”고 미소 지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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