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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봉축 메시지

기자명 법보신문

“무명의 집착서 벗어나면 본래 부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부처님께서 처음 탄생 하실 적에 마야부인 옆구리로 금빛 몸 나투시니 아홉 용이 한꺼번에 향수를 뿌렸고 성큼 성큼 사방으로 걸음 하니 둘레에는 연꽃이 솟아올랐네. 최후로 제일기(第一機)의 법을 베푸시니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높음이라 하심이여![天上天下 唯我獨尊] 고금을 통해 이를 지나갈 자 누가 있으리오. 거룩하고 거룩하십니다.

오늘은 무명의 사바세계에 지혜의 광명으로 부처님께서 강탄하신 인류정신문화의 날이며 환희가 충만한 날입니다.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을 위해 대자대비의 연민으로 참나 선언과 참된 생명본연을 만유법계에 천명하신 것입니다. 이는 본래 생사가 없건만 몸소 생사로써 중생들이 무명의 집착에서 벗어나면 ‘본래 부처’임을 보여 주시기 위해 출세한 거룩한 서원입니다.

모든 인류시여! 큰 지혜와 공덕을 누리고저 할진대, 일상생활 속에서 오매불망 간절히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하고 의심하고 의심할 지어다. 금생에 지혜의 눈을 갖추지 못한다면 어느 생에 다시 부처님 법을 만날 수 있으리오! 필경일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만고벽담공계월(萬古碧潭空界月)은 재삼로록시응지(再三撈?始應知)리라. 만년이나 오래된 푸른 못 속 허공 중의 달은 두 번 세 번 건져 봐야만 비로소 알리라.

 

 


“자비로 이웃을 인도해야”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눈을 뜨고 하늘을 보라 빛나는 태양은 늘 우리를 비추고 있으니.

자비로운 마음으로 나와 이웃을 인도하여 청정한 불국토를 실현하는 일 그 자리에 부처님은 오십니다.
어둡고 차가운 그늘에 가려
힘들고 지친 이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그 자리에 부처님은 오십니다.

진흙 속에서 때 묻지 않는 연꽃의 청정함이 우리의 모습이기를 기도하는 그 자리에 부처님은 오십니다. 중생이 부르기 전에 이미 와 계신 그런 부처님을 만나는 날 오늘은 참 좋은 날입니다.

 

 


“눈 뜨고 자기를 바로 봅시다”

진각종 총인 회정 정사

 
눈을 뜹시다. 마음의 눈을 뜨고 자기를 바로 봅시다. 귀를 엽시다.
마음의 귀를 열고 내면의 소리를 들읍시다.
마음을 열어 자기를 바로 보고 내면의 소리를 들으면 참 주인공인 자성법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자리가 참되고 바른 진리이며 진정한 이치인 심인(心印)의 자리입니다.
심인은 무명을 밝히는 지혜요 나눔을 행하는 자비이며 정진을 이끄는 용기입니다. 삼밀수행으로 심인을 찾고 저마다의 가슴속에 자성의 등을 밝혀 자기 수행과 실천으로 지혜와 복덕 충만하게 하며 뜻하는 바를 원만히 성취할 수 있도록 서원하고 정진합시다.

 

 


“밝은 마음의 주인공 되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왜, 오늘 부처님은 사바에 오셨는가? 중생의 고통과 괴로움의 원인인 번뇌는 왜 일어나는가? 그 무슨 사유로 삶과 죽음의 극단을 경험하게 되는가?
부처는 이상향의 정토를 가르쳤는데, 중생은 무명(無明)의 그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삼독(三毒)의 암흑으로 무지한 혼돈의 바다에 빠져서, 빛을 찾으려는 노력조차 불가능한 범부이기 때문입니다.
중생은 부처님의 실천적 수행과 말씀을 따름으로써,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수용력을 길러 이웃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호 도움을 줄 수 있는 밝은 마음의 주인공이 되어야 불국토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을 되새겨보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정진 다해 중생에 평화를”

원효종 종정 고산 스님

 
부처님께서 이 땅에 나투셨을 때 모든 중생을 안락케 하리라는 선언을 하셨습니다. 그 선언은 마침내 법의 수레바퀴가 돌아갈 것이라는 예언이자 뭇 중생의 평화를 향한 대자대비였습니다.
2600여년 지난 현재 그 선언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우리는 다시 한 번 되새겨봐야 하겠습니다. 서로를 증오하여 싸우는 동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은 가뭇없이 사라져버린 듯 보입니다. 그러나 기필코 보고자 한다면 보이는 그 가르침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으니, 매순간 정진하여 부처님 선언에 함께하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도움 기다리는 이에 손길을”

총지종 종령 효강 정사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갈 때, 가장 인간답게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가능하고, 우리 모두는 어떠한 형태로든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여러분의 작은 도움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단지 여러분이 보지 못할 뿐입니다. 아니, 보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주위를 돌아보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여 여러분 스스로가 인간답게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토 실현을 함께 발원하자”

법화종 종정 도정 스님

 
미망과 삼독심을 증대하며 살아온 말법중생들은 오늘 비로소 부처님께 귀의하여 참된 세상으로 나아가니, 너와 내가, 나와 네가 동고동락(同苦同樂) 하나임을 깨달아, 이 땅 그대로가 불국토임을 선언해야 합니다.
원수를 스승으로 삼고, 질투하는 이를 부모로 섬겨, 증오하던 마음을 자비심으로 풀어 이 사바예토에 굶주려 죽은 아이가 없고, 갈등과 분쟁이 사라져 전쟁으로 죽는 이가 없는 정토가 오늘 이 땅에 실현되도록 발원합시다. 먼저 양보하고, 악한 행을 멀리하고, 작은 선행을 함에 큰 만족으로 삼는다면 우리 모두 법화행자입니다.

 

 

 


“우주법계에 부처님 가득해”

승가종 종정 습득 스님

 
우주법계 가득한 부처님 본체가 삼라만상 일체를 살리는 대자대비의 법칙으로 끊임없이 존재하고 영원히 존재함에도 삼독에 가려, 무명에 가려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기에 부처님은 인간의 육신을 가지고 나투셨습니다.
‘법화경’의 말씀입니다. 대자대비의 부처님 본체가 하늘과 태양의 삼라만상을 살리는데 우리 중생들만이 탐진치의 어둠에 휩싸여 바로 앞의 것들도 분간하지 못한 채 허황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마음에 등불을 밝혀 탐진치의 어둠을 순식간에 사그라지게 만드는 하루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혜 갖춰 반야광명 되찾길”

일붕선교종 종정 지공 스님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거룩한 탄생을 모두가 축하하는 등불이 온 누리에 밝혀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빕니다.
하지만 소원을 비는 것에서만 그친다면 어떠한 결과도 어떠한 변화도 일궈내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이 바뀌길 기도하는 게 아니라 내가 바뀜으로써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갖출 수 있도록 기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탐진치의 안개에 갇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그저 자신의 안위만을 바랄 게 아니라 지혜의 눈을 스스로 갖출 수 있는 정진만이 중요할 것입니다. 부처님과 같은 반야광명을 찾아 슬기롭게 살아갑시다.

 

 

 

“부처님은 언제나 보리좌에”

총화종 종정 남정 스님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
보현일체중생전(普現一切衆生前)
수연부감미불주(隨緣赴感靡不周)
이항처차보리좌(而恒處此菩提座)

부처님은 온 법계에 가득 차 있으며
항상 모든 중생들 앞에 나타나시네
인연따라 다달아서 두루 보살펴 주시고
그리고 여기 항상 보리좌에 계시네

 

 


“어리석음 늪에서 벗어나야”

본원종 종정 대화 스님

 
2561년 전 4월8일에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설파하신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탄생게는 모든 생명이 비로불 전신체로 다 같이 존귀하니 상호 존중과 배려로 다툼과 고통이 없는 세상 즉 정토구현의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나의 의견만 주장하고 나의 것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리석음의 늪에서 벗어나 상대를 부처님같이 공경하고 내몸처럼 사랑함으로써 가정과 직장 사회와 마음이 늘 건강하고 평화로워 이 땅 위에 다같이 살기 좋은 부처님세상 극락정토가 실현되도록 합시다.

 

 

 

“삿된 욕심 버리고 화합을”

여래종 종정 만덕 스님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나투신 것은 모든 생명에게 자비와 지혜를 베풀어 고통 없는 세상에서 안락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아상과 아집, 편견과 이기심을 버릴 때만이 인류의 화합과 행복이 다가오게 됩니다. 그렇지 못하고 자신만을 위한 삿된 욕심만을 부리게 된다면 세상 또한 더욱 혼탁해질 것입니다. 때문에 늘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발원을 각자 굳건히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더욱 정진하여 번뇌망상을 떨치고 맑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중생 위한 기도로 세상변화”

원융종 종정 성관 스님

 
인천(人天)의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오셨습니다. 상생의 지혜와 화합의 자비를 우리에게 일러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세상은 아귀지옥과 다름 아닙니다. 한쪽에선 먹을 게 넘쳐나고, 다른 쪽에선 먹지 못해 죽습니다. 전쟁으로 억울하게 죽음당하는 이들의 모습을 TV앞에 앉아 영화를 보듯 바라봅니다. 이와 같은 세상의 흐름 속에서 우리 불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뭇 중생을 향한 대자대비의 원력을 세웠던 부처님처럼, 모든 이들을 위한 기도와 수행정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탐진치에 스스로를 가둔다면 어둠은 멈추지 않고 맑은 눈으로 바라본다면 세상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사바에 대광명 빛을 발하네”

조동종 종정 심월 스님

 
고통받는 지옥 중생으로부터 하늘나라 천신, 생명 있는 중생과 보살 성문이 부처님 오심을 기뻐하니 사바에 무명 번뇌가 걷히고 진리의 대광명이 빛을 발하네.
청정국토가 바로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천 길 낭떠러지 한 발 딛는 묵조선객에게 이르니 룸비니 동산에 피었던 무우수 꽃은 그대로 아름답고 아름답네. 천상과 땅과 지옥은 환희의 노래 소리에 맞춰 사바예토는 그대로 청정해지네. 청정한 국토에 밤낮으로 환히 밝힌 각자의 소원 이룰 등불은 미래 부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소리이니 더욱 환해지리라.

 

 


“정의 충만한 세상 만듭시다”

법륜종 종정 정각 스님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을 구제하시겠다는 자비의 염원으로 이 땅에 강림하셨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이념과 사상의 갈등, 믿음과 구원의 반목, 있는 자와 없는 자의 대립 등 우리들이 넘어야 할 문제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쟁과 테러, 원자탄과 핵무기의 전쟁을 억제하고 오직 평화와 자유, 정의와 민주가 충만한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사바의 국토 위에 부처님의 진리를 심고 부처님의 자비의 등불을 밝혀 동녘의 새 나라에 만복이 충만한 새 아침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다 함께 기도합시다.

 

 

 

“수행자의 삶으로 돌아가야”

정토종 종정 혜만 스님

 
온갖 공덕과 복덕을 구족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에 보답하는 길인 인과에 대한 절실한 믿음과 믿음에 따른 행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게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외는 치암중죄, 금일참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안이한 삶에서 탈피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제 버릇 고치는 수행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다함께, 수행자의 삶으로 돌아가시길 간절히 서원하니 함께 정진해 나가도록 합시다.

 

 


“인화로 천하 태평케 할지니”

소림선종 종정 연화 스님

 
위재 불교 매존인(偉哉 佛敎 每尊人) 중도 인화 사해친(中道 人和 四海親) 좌우 인심 살투쟁(左右 人心 殺投爭) 현불 제중 평천하(現佛 濟衆 平天下)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대로 사람이 사람을 서로 존경하면 치우침 없는 인화로써 온 세상이 평화로울 것을 사람들은 어찌하여 좌우로 갈라져 투쟁만을 일삼는가? 부처님께서 이 땅에 나투신 큰 뜻은 중생구제에 큰 원이 있으시니 민심은 마땅히 인화로써 천하를 태평케 할지어다.

 

 


“참회가 먼저인 참마음 불자”

법성종 종정 만원 스님

 
정유년 부처님 탄신을 맞이하면서 나의 잘못이 티끌만치도 없는지 살펴보고 난 다음 다른 사람의 잘못은 대비심으로 살피고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며 참회하는 참마음으로 사는 불자가 됩시다. 부처님 가르침을 항시 마음에 품고 지난 과오들에 대해 참회하면서 사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불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남의 허물만을 바라보고 그것만을 탓하며 세상을 산다면 어찌 불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름지기 부처님 제자라고 한다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가 먼저 참회하는 마음가짐을 늘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자비가피는 차별 없이 평등”

불입종 종정 면철 스님

 
“한 구름에서 같은 비를 내리지만 약초와 나무들은 근기에 따라 제각기 받아들인다.”
이 말씀은 ‘법화경’에서 설법하신 내용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가피는 봄비와 같이 대지를 촉촉이 적시듯 모든 중생에게 차별없이 평등하십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쁘게만 살았지 내 마음 다스리는 일에는 소홀한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더욱더 정성을 다해 진실된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여 자신의 근기를 올린다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봄비와 같은 부처님의 자비와 가피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항시 깨어 사람역할 다해야”

대원종 종정 신풍 스님

 
닭에게는 오덕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시간, 가족, 벼슬, 용맹, 협동심 등이 그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항시 깨어있는 사람으로서 역할을 다해야합니다. 우리는 일불제자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을 교주로 하여 신앙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도 이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불자여러분 주지하다시피 불교는 높고 낮음이 없고, 있고 없음이 없는 불이정신이 살아있습니다. 오늘따라 옛 조사 선지식 큰스님의 수행하신 행적이 그립습니다. 항시 건강하시고 청안하시기를 합장 축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굳은 발원이 진리로 이끌어”

해인종 종정 혜지 스님

 
모름지기 불자라면 인류 최고의 스승인 부처님이 오신 날을 맞아 단순히 그것을 기뻐하기만 하기보다는 그 의미를 살펴봐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의 행복과 영원한 자유의 진리를 깨우쳐 주시고자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희망의 빛의 무한한 가능성을 몸소 증명하시어 진리의 세계를 열어 보이셨습니다. 부처님과 우리의 성품은 같습니다. 우리 역시 부처님처럼 굳게 발원하여 진리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보살도를 행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부처님과 같이 살도록 노력합시다.

 

 


“희망찬 새나라 불국토 건설”

삼보종 종정대행 법장 스님

 
대한민국 융창과 국민의 생활 안녕을 발원합니다.
내 아미타불을 찾아 깊이 믿지 않는다면, 눈 밝은 스승을 옆에 두고도 그 도력을 알 수 없으며, 만나도 지나치고 말듯이, 헛수고만 하는 법이라. 불자는 진실하고 참되게 믿어야 만이 복덕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시절이 어수선하야 나라 안팎이 어지러운 것도 지혜의 눈으로 보면, 이 나라가 새롭게 태동하는 국운의 시기로 보시고, 국민과 불자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동요하지 마시고, 희망찬 새나라 여래의 불국건설에 다 같이 힘을 모아 기도합시다.

 

 


“탐진치 내려놓고 초심으로”

무량종 종정 혜안 스님

 
그날, 지리산 자락에 봄비가 슬피 울던 날 무상한 둥지 다툼에 인왕새 의왕에 떨어졌네.
수리수리 마하수리 눈수리 사바하 수리수리 마하수리 귀수리 사바하 수리수리 마하수리 마음수리 사바하.
욕지전생사 금생수자시(欲知前生事 今生受者是) 전생을 알고저 하면 지금의 삶이 전생이고
욕지래생사 금생작자시(欲知來生事 今生作者是) 내생을 알고저 하면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일세.
탐진치 내려놓고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합시다.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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