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까지 부문별 접수
자유 장르, 40분 이내 단편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가 서울노인영화제 단편경쟁부분 출품작을 공모한다.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를 통한 세대간 교류, 새로운 노인문화창출을 위해 2008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단편경쟁부문 출품작은 노인감독 부문과 청년 감독부문으로 나누어 7월14일까지 접수받는다.

노인감독 부문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연출한 작품으로 주제에 관계없이 출품 가능하다. 청년감독부문은 60세 미만 세대가 연출한 작품으로 노인세대, 노인문화, 세대통합을 주제로 한 작품이면 된다. 상영 시간은 40분 이내로 장르 구분은 없다. e-mail(sisff@daum.net)이나 서울노인복지센터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영화제 본선 진출작은 심사과정을 통해 대상, 우수상 부문별 1편, 시스프렌드상 부문통합 3편을 선정한다. 각각 상금 400만원, 100만원,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스프렌드상은 관객심사단과 영화도슨트, 영화제 기획단이 투표해 선정하는 상으로 관객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는 10월25~28일 개최되며 10회의 의미를 더해 어르신들이 직접 영화제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쟁작 상영 외에도 10회를 축하하는 초정작 상영, 특별 프로그램 운영, 세대간 화합의 장을 마련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서울노인영화제는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노년을 주제로 영화를 통해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축제”라며 “다양한 작품들이 공모돼 여러 세대가 인생의 지혜를 함께 나누는 따듯한 영화제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02)6220-869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93호 / 2017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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