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덕포동 광명사(주지 법경 스님)는 6월20일 덕포시장에서 ‘광명사 자비나눔 무료급식 개원 특별 무료급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광명사 주지 법경 스님, 강우석 광명사 자비회 회장 과 신도, 덕포1동 행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상구지회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운집했다.
광명사 무료급식은 덕포시장 내 석이네아구찜에서 300인분의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료급식을 위해 2개월 전부터 광명사에서는 자체 봉사모임인 자비회가 구성됐다. 회장 강우석 석이네아구찜 대표가 자신의 식당을 제공하는 등 신행단체를 이끌고 있다. 모든 식재료는 광명사에서 재원을 마련하며 조리 및 급식 봉사는 자비회 회원들과 덕포동 행복부엌 봉사회에서 함께한다. 무료급식은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전 11시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광명사 주지 법경 스님은 “덕포시장 인근에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정작 이 지역에는 무료급식소가 없다는 사실에 이전부터 무료급식소 운영을 발원해왔다”며 “더욱 알차고 푸근한 급식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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