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암동 성불사 주지 보우 스님이 조계종 성역화 불사를 위해 정성을 보탰다. 보우 스님은 6월22일 아름다움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성역화 불사 기금 14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보우 스님은 “전 운문사 문수선원장 혜은 스님의 2주기 추모재 때 모인 조의금을 뜻깊게 쓰기 위해 성역화불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운문사화 혜은 스님 문도회는 2015년 “검소한 장례를 치르고 여유가 있으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써달라”는 스님의 마지막 뜻을 받들어 아름다운동행에 4000만원을 지정기탁한 바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