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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우리 아이에겐 푸른 제주가 정답이지

[처음 만나는 여름, 템플스테이] 제주 약천사

 
국제적인 휴양지로 이름 높은 제주도는 어느 계절이나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기에 손색이 없지만 그래도 으뜸은 여름이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정취가 어우러진 제주의 여름은 그 자체로 최고의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때 묻지 않은 제주의 자연은 더 없는 선물이다. 제주 약천사(주지 성원 스님)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세 차례 여름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해야 할 일은 오직 신나게 놀기
걷기·명상 등 당일형도 병행

1차 7월29~31일, 2차 8월2~3일, 3차 8월4~6일 진행되는 여름템플스테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놀이마당이다. 보물찾기, 인형극 관람, 범종 및 법고 체험, 컵등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에게 그 자체로 즐거운 놀이다. 새벽예불 및 참선, 도량석 돌기 등은 템플스테이 필수 코스다. 1, 2차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3차는 청소년과 가족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차의 경우 수영복과 수영모 등 물놀이 용품도 필수다. 1, 2차에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1차 5만원, 2차 2만원, 3차 5만원이다.

약천사에서는 당일형 프로그램인 ‘약천사에서 하루’를 비롯해 체험형 프로그램인 ‘올레길 걷기 및 명상’과 휴식형 프로그램인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스님과 차담, 예불, 염주 만들기, 올레길 걷기 명상 등 평범해 보이는 프로그램들이지만 제주에서라면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특히 스님과의 차담시간에 참여했다 운 좋게도 주지스님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제주도와 얽힌 온갖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한 나절이 후딱 지나갈 지도 모른다.

한 가지 팁을 더 하자면, 약천사는 ‘약이 되는 샘물’을 뜻하는 사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시사철 풍부한 약수가 샘솟는 사찰이다. 도량 안 모든 물을 그냥 마셔도 좋을 만큼 물 좋은 사찰로 유명하다. 무더위로 어느 때 보다 많은 물을 마시는 여름, 약천사에 보내는 1박2일, 2박3일이 누군가에게는  더 없이 좋은 보약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다. 064)738-5000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99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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