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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달빛·계곡과 노는 행복한 여행

[처음 만나는 여름, 템플스테이] 인제 백담사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 소리, 숲속 화음을 지저귀는 새소리, 맑고 깊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위한 휴식을 얻었고, 감사함을 느꼈다.” “바람, 계곡, 소나무, 돌탑 그리고 종소리 목탁소리, 찻잔에 물 떨어지는 소리와 별 등 모은 게 몸과 마음을 깨운다.” “밝은 달빛 아래 비치는 강물, 반짝이는 별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또 와야겠다.”

내설악 빼어난 자연경관 속
자기 주도형 프로그램 인기

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한 백담사에서 하룻밤 보낸 이들의 기억이다. 예부터 선불장(選佛場)으로 이름난 백담사였기에 빼어난 자연이 일품이다. 계곡에 시원하게 흐르는 맑은 물이 더위를 씻고, 설악영봉 푸른 구름은 무심히 흐른다. 올 여름도 백담사는 선불장이 된다. 템플스테이로 몸과 마음 깨우는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별빛, 달빛, 계곡과 노는 행복이 여기 있다.

백담사는 7월14~16일, 7월21~23일 ‘꿈·희망 숲명상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첫날 요가형 108배, 먹기명상과 소리명상, 꿈별보기에 이어 다음 날 숲명상, 자비명상, 돌탑쌓기, 스님과 차담을 실시한다. 다양한 체험으로 여름 추억을 만들고 싶은 초등학교 2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백담사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최상급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2016년 템플스테이 방문객은 7660명으로 2015년 7000명에 비해 9% 증가했다.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개발을 돕는 템플스테이가 있어서다. 7월26~28일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꿈사리템플스테이’가 준비돼 있고, 9월11~13일 관계개선 방법을 익히는 붓다코칭 스킬 기본과정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 인성함양에 좋은 프로그램도 템플스테이로 체험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연수원장 백거 스님은 “별빛과 달빛 내려앉은 수심교 너머 백담계곡 물소리 건너 보이는 산사로 떠나는 행복한 마음여행에 초대한다”고 인사했다.

아름다운 달과 함께하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언제나 참가자를 기다린다. 033)462-5565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99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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