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일, 경내 연꽃항아리에가 7월17일 ‘연꽃 더‧불(佛)‧어(魚) 생명방생 법회<사진>’을 봉행했다. 주지 지현 스님과 조계사 소임자 스님, 신도들은 경내 설치된 연꽃항아리에 미꾸라지를 방생하며 생명 존중의 의미를 새겼다. 지현 스님은 “미꾸라지가 연꽃의 바닥을 파고들어 산소를 공급하고 해충을 없애 꽃을 잘 피울 수 있도록 방생한 것”이라며 “혼탁한 물속에서도 고운 꽃을 피어내는 연꽃처럼 삶의 번뇌 속에서도 묵묵히 지혜를 피워내는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1호 / 2017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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