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대웅전 앞에 모셔왔던 사리는 6월9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장기대여 형식으로 이운해온 것으로 분황사 모전석탑 사리 4과, 무량사 김시습 사리 1과 등 40과다. 앞서 조계종 문화부는 2016년 5월26일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에게 수장고에 있는 사리들의 반환을 공식 요청하고 13건 총 129과의 사찰이운 결정을 이끌어냈다. 40과 외 나머지 사리들은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운한다.
조계사는 친견법회 회향식이 끝난 뒤 사리들을 해당 사찰로 보낼 예정이며 소장처가 밝혀지지 않은 사리들은 대웅전 삼존불에 안치한다는 계획이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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