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김선근 명예교수의 저서 ‘인도철학에서 본 근현대 한국불교사상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세종도서 학술도서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7월28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지난 1년간 국내 발행 학술도서를 선정해 왔다. 이번 세종도서 학술부문에는 10개 분야에서 4013종의 도서가 접수됐고, 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320종이 뽑혔다. 특히 김 명예교수의 저서분야인 종교분야는 신청도서 총 116종 중 최종 9종이 채택됐다. 세종도서로 선정된 각 도서들은 전국 공공도서관 등 11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국내 저자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창작도서 중심 선정 △출판산업 육성 차원에서 가급적 많은 출판사에 선정기회 부여 △다양한 저작군의 창작활동 고취 △학술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 등의 선정방침을 갖고 총 85명의 각 분야 전문위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2016년 출간된 ‘인도철학에서 본 근현대 한국불교사상가’는 인도 고대종교를 회통한 불교의 초기 모습과 불교교단이 성립하고 발전한 과정에서부터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동산, 청담, 태허, 석주, 성철, 광덕, 혜자 스님, 그리고 진푸티 상사에 관한 논문까지 총 16편의 논문이 망라돼 있는 책이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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