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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착한벗들, 다꿈틔움 어린이여름캠프

  • 교계
  • 입력 2017.08.04 11:42
  • 수정 2017.08.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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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이 7월28~30일 전주 참좋은우리절과 패밀리랜드 등에서 ‘2017 다꿈틔움 어린이여름캠프’를 진행했다.

다꿈틔움 여름캠프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창의력증진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포함한 50여명의 참가자들과 교사 10여명 등 총 7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띠 수행, 다문화 이해 놀이, 물놀이, 물총싸움, 미니올림픽, 베트남 음식 만들기,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즐겁고 색다른 시간을 보냈다. 또 발우공양을 하고 예불과 만다라 그리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를 알고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7월28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어린이들은 우선 사찰예절을 배우고 익혔다. 이어 6개 조로 나뉜 어린이들은 조원들과 함께 조 이름을 지으며 서로를 알아갔다. 이어 입재식에서 어린이들은 호계합장을 하고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겠습니다.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겠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 스님과 부모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등 어린이 오계를 다짐하며 어린이 불자로 살 것을 다짐했다.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은 “캠프에서 즐겁고 신나게 놀기 바라지만 나 혼자 즐겁기보다 함께 즐거운 캠프가 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다꿈틔움 어린이 여름학교 지도법사 진서 스님은 “방학 기간 동안 더 많은 아이들이 사찰을 접하고 익숙해지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계획된 생활 속에서 마음껏 어우러지고 신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화초등학교 6학년 김효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일찍 일어나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모든 친구들과 재미있게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문정초등학교 6학년 정연서 학생도 “방학마다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데 친구들과 만나서 재미있게 놀 수 있어 좋다”며 “내년에 중학생이 되면 보조교사로서 캠프에 참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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