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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스님 유훈 계승 영축문화상 대상자 모집

  • 교계
  • 입력 2017.08.21 16:08
  • 수정 2017.08.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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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한 영축문화재단이 제5회 영축문화대상 후보자를 찾는다. 사진은 4회 수상자 모습.

조계종 제9대 종정과 영축총림 초대 방장을 지낸 노천당 월하 대종사(1915~2003)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는 영축문화재단이 다섯 번째 문화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영축재단, 5회 수상자 공모
포교·학술·봉사분야 대상
10월31일까지 우편 접수
12월28일 통도사서 시상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오는 10월31일까지 제5회 영축문화대상 수상후보자를 모집한다.

봉사실천, 학술문화, 포교원력 등 세 분야에서 각 1명씩 총 3명을 선정하는 영축문화대상은 각 부분별 수상자에게 시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봉사실천 분야는 불살생 정신으로 자비와 희생정신을 실천한 자, 학술문화 분야는 전통문화 계승 발굴로 정신문화 복원에 기여한 자, 포교원력 분야는 수행정진과 불법홍포로 정법 수호와 불교인재 양성에 기여한 자 등이다.

후보자는 국적, 연령, 성별, 직업, 학력, 종교에 관계 없이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 스님의 경우 조계종 소속이어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소속 기관의 대표자 또는 조계종 사찰 주지스님 및 기관장이 할 수 있다. 재단 또는 통도사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영축문화대상의 제5회 수상자는 11월 한 달 동안 심사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1일 재단 및 통도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12월28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하는 노천당 월하 대종사 제14주기 추모다례재에서 열린다.

영축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11월28일 설립, 통도사 서운암 감원 성파 스님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통도사 자장암 감원 현문 스님이 2012년 11월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듬해인 2013년에 영축문화대상이 제정됐다. 그해 월하 대종사 열반 10주기 추모다례재에서 1회 수상자를 시상했으며, 이후 해마다 후보자 공모를 거쳐 월하 대종사 추모다례재에서 시상식을 가져 왔다.

이희선 한양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김갑영 군법사, 감로심장회가 제1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회 영축문화대상은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와 사회복지법인 보림(대표 남도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윤영해 학장과 사회복지법인 자재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 현근 스님과 일선 스님 그리고 함현준 군법사(포교원력)가 차례로 수상했다.

영축문화재단 이사장 현문 스님은 “노천당 월하 대종사께서는 청정 비구의 삶을 통해 자비, 희생정신을 보여주셨고 평화와 생명존중 사상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진정한 스승이자 참 수행자”라며 “대종사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며 시상하는 영축문화대상이 올해로 5회에 접어든 가운데 해마다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축문화재단은 포교, 학술,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학술세미나. 유물전시회 등을 통해 구하 대종사와 월하 대종사의 사상과 가르침을 재조명하는 데 앞장서왔으며 월하 스님의 일대기를 엮은 ‘영축산에 달 뜨거든’을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17일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학교 발전 기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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