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용림씨가 방송 90주년을 맞아 정부로부터 방송진흥유공자에 선정됐다.
방송진흥유공자는 정부가 방송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방송인에게 그 공적을 기리는 포상이다. 김용림씨는 9월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4회 방송의 날’ 행사에서 방송진흥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김용림씨는 1990년 BBS불교방송 개국과 함께 27년 동안 ‘신행 365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데뷔 이후 56년간 다수의 드라마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한국 방송의 산증인으로 큰 족적을 남겨 그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용림씨는 공인과 종교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범적인 삶을 실천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7년 제34회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하남국제환경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위원과 생명나눔실천본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사회에 공헌해왔다.
1999년에는 보리방송문화상 진행상, 2006년에는 불자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증 홍보 모델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동판 간행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등 우리 사회에 바르고 모범적인 불자의 모습으로 불교발전에 기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6호 / 2017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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