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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민협, '노숙인 지원주택 성과' 포럼

  • 사회
  • 입력 2017.09.06 19:31
  • 수정 2017.09.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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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 국회도서관…"한국적 지원주택 개발필요"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3년간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해 왔던 ‘행복하우스’ 운영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공동대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는 9월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국내 최초의 노숙인 지원주택 행복하우스 3주년 운영 결과, 진단 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정재원 굿피플행복하우스 원장이 행복하우스에 입주했던 노숙인 30여명의 인터뷰와 사례를 기반으로 3년간의 사업성과와 운영모델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행복하우스 입주민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여재훈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장, 최성남 비전트레이닝센터 소장, 이효선 구세군브릿지종합지원센터 과장, 남원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와 함께 참여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굿피플은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회복귀와 자립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주거와 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복지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종민협은 2014년 사업공모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굿피플과 국내 첫 노숙인 지원주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 9월 서울 마포구에 LH공사의 원룸형 임대주택에서 ‘행복하우스’를 개원, 노숙인에게 저렴한 주거비로 1인 1주택의 독립된 공간과 자립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행복하우스’에는 남·녀 노숙인 26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최초의 노숙인 지원주택 행복하우스 개원 이후 서울시 SH공사는 알코올중독·정신질환 노숙인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주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복지재단은 “해외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지원주택이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에 적합한 지원주택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고민과 더불어 제도화·법제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는 2013년 불교, 원불교, 가톨릭, 기독교와 보건복지부가 노숙인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자 출범한 단체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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