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반야학술상, 한자경·임승택 교수

11월5일, 양산 반야암서 시상

2017-10-23     주영미 기자

 
불교 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이 시상하는 반야학술상 제7회 수상자로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와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5일 오후1시 양산 통도사 반야암에서 개최된다.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는 저서 ‘심층마음의 연구’로 반야학술상 저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이화여대 철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동국대에서 서양철학 및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한 교수가 펴낸 ‘심층마음의 연구 : 자아와 세계의 근원으로서의 야뢰야식’(도서출판 서광사)은 불교문화출판협회가 시상하는 2016년 올해의 불서, 2017년 상반기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는 ‘무아·윤회 논쟁에 대한 비판적 검토’로 반야학술상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 교수는 미얀마 위빠사나수행센터에서 수차례 안거를 마쳤으며, 요가수행을 지도하기도 했다. 인도의 고전인 ‘바가바드기타 강독’을 비롯해 ‘빠띠삼비다막가 역주’ 등 40여편에 이르는 역·저서와 논문을 집필했다.

한편 반야학술상은 불교학 및 불교문화 우수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됐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