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음사, 첫 비니법회 회향
11월26일 수계법회 진행
지현 스님 전계사로 나서
3개월간 ‘계율 특강’ 열려
2017-12-04 주영미 기자
관음사(회주 지현 스님)는 11월26일 경내 수광보전에서 ‘비니법석 평등법회 회향 및 삼귀오계수계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조계총림 율주이며 관음사 회주인 지현 스님이 전계사를 맡아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을 대상으로 삼귀오계를 설하고 마정수기<사진>로 수계를 증명했다.
지현 스님은 “율사스님들의 감로 법문으로 계율 강의를 이어오면서 먼 곳에서 찾아온 분도 계시는 등 뜻깊은 법석이었다”며 “항상 계율에 자신을 비추며 불자의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니법석 평등법회는 지난 9월13일부터 지난 11월22일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두 차례에 걸쳐 계율 특강으로 진행됐다. 송광사 전 율원장 도일, 해인사 전 율원장 정원, 송광사 율원장 대경, 해인사 전 율원장 혜능, 통도사 율원 교수사 도암, 진목 스님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율사스님 6명이 강사로 나섰다. 대만 계율학 연구 기본서로 여겨지는 성엄 스님의 ‘계율학 강요’를 우리말로 옮긴 ‘행복한 믿음으로 가는 길’이 교재로 활용됐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18호 / 2017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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