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 어르신 800여명 초청 경로잔치

공연 즐기고 경품도 푸짐

2018-06-08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정읍 내장사(주지 도완 스님)는 5월31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정읍지역 어르신 경로잔치’를 봉행했다.

내장사 주지 도완 스님을 비롯해 한주 대우 스님, 옥천사 주지 지상 스님 등 스님들과 유성엽국회의원, 지역어르신 등 8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사물놀이패의 풍물놀이와 밸리댄스 등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장산 ‘서래합창단’의 음성공양과 국악신동 김태연·소은혜양의 판소리, 정읍사 가야금 병찬단의 가야금 병창, 정읍 원광어린이집 아이들의 율동, 한국무용 태평무, 지역가수들의 민요와 가요 공연 등이 펼쳐졌다.

도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들은 먼 곳, 미래의 희망을 갈망하고 추구하고 있지만 미래 희망의 출발점은 바로 여기에 계신 어르신들”이라며 “어르신들이 뿌리로 버텨주셨기 때문에 가지와 새싹이 나고 꽃과 열매가 맺을 수 있다”고 어르신들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한주 대우 스님도 치사를 통해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가정은 부모님이나 어르신이 없는 가정”이라며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가정은 행복과 웃음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는 동참한 800여명의 어르신에게는 맛있는 점심과 더불어 자건거, 선풍기 등의 푸짐한 상품과 경품을 장기자랑과 추첨을 통해 전달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3호 / 2018년 6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