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부산, 부산은행 등과 난치병 돕기 재협약

2월19일, 공감기부 사업 협약식 2015년부터 매월 2명 환자지원 협력 통해 생명나눔 가치 확산

2021-02-22     주영미 기자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국제신문·BNK 금융그룹 부산은행과 협력해 난치병 환우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2월19일 부산 국제신문에서 ‘공감기부 프로젝트 사업실적 확인 및 교류식’을 가졌다. 이날 세 기관은 지난 6년 동안 이어온 난치병 환우 치료비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과 이영숙 이사를 비롯해 신정훈 부산은행 팀장, 김지근 과장, 배재한 국제신문 이사, 오상준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심산 스님은 “생명나눔의 가치 확산을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저소득 난치병 환우에게 병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창립부터 지속했다”며 “6년 전부터 난치병 환우의 사연이 국제신문과 부산은행의 공감기부 프로젝트에 소개되면서 부산시민에게 생명나눔의 가치가 더 적극적으로 전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 환우를 돕고 나아가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시민 의식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과 교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공감기부 프로젝트는 매월 두 차례 난치병 환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지난 2018년 2748만5000원, 2019년 3476만4000원, 2020년 4446만3000원의 치료비가 전달됐다.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는 부산권 각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추천받은 환우 가운데 환자선정위원회를 거쳐 매월 두 명의 환우를 선정해 지원했다. 국제신문은 환우의 사연을 기사로 소개, 독자들의 후원을 이끌고, 부산은행은 환우 사연을 공감기부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공유, 사연에 대한 응원 댓글 수에 따라 최저 100만원, 최대 300만원을 지원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도 해당 환우 사연을 격월간 소식지를 비롯해 유튜브, BBS부산불교방송을 통해 소개하며 치료비를 전달해 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74호 / 2021년 2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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