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위, 미얀마 민주화 기원 오체투지

3월12일 미얀마대사관부터 유엔 사무실까지

2021-03-10     김내영 기자

미얀마 쿠데타 발발 40여일이 지난 지금, 50여명의 사망자와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3월12일 낮 12시 한남동 미얀마대사관부터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유엔인권위원회 사무실 앞까지 미얀마 민주화를 발원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사회노동위원회와 재한미얀마청년연대, 미얀마민주주의를지지하는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 해외주민운동연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오체투지는 동대입구역-청계5가사거리-광교입구 등을 지나 약 6km 구간을 이동한다. 이날 도착지인 유엔인권위원회 사무실에는 유엔의 역할을 촉구하는 서한도 전달할 계획이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온 나라 곳곳에 불상과 불탑이 모셔진 미얀마에서 살생이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을 믿을 수 없다. 살아있는 생명에 자비심을 가져야 하는 불교국가 미얀마에서 어찌 군부는 자국민에 총칼을 겨눌수 있냐”며 “미얀마 쿠데타 군부는 살생과 폭력을 멈추고 당장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77호 / 2021년 3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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