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 5일간 보살계 산림 봉행
4월22~26일, 특별법문 및 수계식 전개
2021-04-30 주영미 기자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4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내 금강계단에서 ‘제121회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특히 이번 보살계 산림은 코로나19로 상황으로 인해 오전 법회로만 진행하되 법회 기간을 늘려 5일 동안 법회를 이어갔다.
특히 기간중에는 총림의 어른 스님은 물론 제방을 대표하는 율사 스님의 감로 법문을 듣는 장이 마련됐다. 22일에는 금정총림 방장 지유 스님이 특별 법문을 설했으며 2일차 23일에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 3일차 24일에는 영축총림 전계사 혜남 스님이 각각 법좌에 올랐다. 이어 4일차 25일과 5일차 26일에는 삼화상 스님의 보살계 법문이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범어사 보살계 전계대화상은 경선 스님이 맡았다.
범어사 전계대화상이며 주지 경선 스님은 “보살계 법문을 듣고 계를 지키고자 발심하는 그 마음을 새기는 것이 곧 수행의 출발”이라며 “코로나 시기이지만 청정심으로 살아갈 때 삶의 매 순간이 정화되고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84호 / 2021년 5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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