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등, 교정시설에 아이스크림 3700개 전달
6월25일 전주교도소·소년원에 보시 “아이스크림으로 무더위 이겨내길”
전주교도소교정협의회장(협의회장 진성 스님)과 전주교도소교정협의회 불교반(위원장 현진 스님), 마이산탑사나누우리봉사단이 6월25일 전주교도소, 전주소년원, 청소년 자립생활관, 엠마뉴엘 청소년 쉼터, 천사마을 청소년 쉼터 등에 아이스크림 3700여개를 전달했다.
이번 아이스크림 전달은 전주교도소 수용자들과 청소년 시설에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으로 더운 여름을 이겨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이번 아이스크림 나눔에는 (사)장엄의 ‘행복사랑나눔을 붓다’, 이화불교사, 천지사, 도안사, 염불암, 광법사 등도 후원했다.
이날 전달된 아이스크림은 총 3700개로 전주교도소 2800개, 전주소년원 500개, 자립생활관 200개, 엠마뉴엘 청소년쉼터 100개, 천사마을 청소년쉼터 100개가 전달됐다.
전주교도소와 전주소년원에서 진행된 아이스크림 전달식에는 전주교도소교정협의회장 진성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을 비롯해 불교반 위원장 현진 스님(천지사 주지) 도안사 명현 스님, 광법사 명각 스님, 염불암 행담 스님, 이화불교사 진수만 대표와 (사)장엄 행복사랑나눔 후원단장 김경은, 탑밴드 천순희 단장 등이 동참했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수용자와 소년원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이 더위를 잘 견딜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며 “참회의 길에 있는 수용자들과 정을 나누며 그들이 새롭게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교도소 최병록 소장은 “33년의 교정생활을 마감하는 날임에도 매번 수용자들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후원해 주신 진성 스님께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날씨에 잠시나마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무더위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성운 엠마유엘 청소년쉼터 소장도 “시설에 있는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힘내서 더 열심히 생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92호 / 2021년 7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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