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원정사, 대한적십자사 통해 자비의 쌀 보시

7월14일, 1450kg 연제구 소외계층 145세대 나눔

2021-07-16     주영미 기자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7월14일 혜원정사 경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혜원정사는 자비의 쌀 1450kg(10kg들이 145포대)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연제구지구협의회(회장 성미련)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 세대에 보시했다. 이 자리에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 성미련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연제지구협의회장, 사회복지법인 혜원 및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혜원정사는 백중 전후로 쌀을 모아서 어려운 세대에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올해도 백중기도 입재 법회를 맞아 불자님들께서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자비의 쌀을 모아주셨고 특히 올해는 대한적십자사와 첫 교류를 갖게 된 만큼 이 쌀이 꼭 필요로 하는 지역의 사각지대 소외계층으로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미련 회장도 “불자님들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쌀을 연제구 지역의 저소득 145세대에 골고루 안전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항상 대한적십자사 활동을 응원하고 후원해주시는 혜원정사에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한편 혜원정사는 백중기도 회향 때에 모이는 쌀은 연제구청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94호 / 2021년 7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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