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원정사, 연제구청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쌀 보시

9월6일, 연산종합사회복지관…백미 1800kg

2021-09-08     주영미 기자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9월6일 연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연제구 이웃돕기성품 백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혜원정사는 연제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백미 1800kg(10kg 180포대)을 보시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이 쌀은 시가 500만 원에 상당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 이성문 연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쌀 전달의 실무는 혜원정사를 모 사찰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혜원에서 맡았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여름 동안 불자들이 백중 기도를 올린 정성을 모아 우리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해 쌀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분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는 선물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조속한 코로나 극복도 기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도 “항상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어주시는 혜원정사와 사회복지법인 혜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독거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지원이 꼭 필요한 세대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혜원정사는 지난 7월14일에는 백중 기도 입재를 기념해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연제구지구협의회를 통해 자비의 쌀 1450kg을 보시한 바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01호 / 2021년 9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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