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문인협회, 제24회 실상문학상 시상식 개최
12월16일, 부산 영광도서 8층 조헌호·손순이 시인 대상 등
부산불교문인협회(회장 차정연)는 12월16일 부산 영광도서 8층에서 ‘제24회 실상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실상문학상 운영위원회 이사장 혜총,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 부산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과 차정연 부산불교문인협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두루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헌호, 손순이 시인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김만옥, 안문자, 최인숙 시인, 작품상에는 이영애 시인, 지춘화 시조시인, 양기 수필가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왕선자, 홍종원 씨가 시조 부분, 윤상철 씨가 시 부분 신인상을 받았다.
실상문학상 운영위원회 이사장 혜총 스님은 “법문이 중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 자체가 진리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경전이 훌륭한 시요 소설일 뿐 아니라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문학 그 자체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현대에 부처님의 진리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문학의 언어로 새롭게 표현해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문학 작품이 곧 훌륭한 포교사”라고 격려했다.
차정연 부산불교문인협회장도 “코로나19가 일상생활을 위축하게 만들었지만, 우리의 문학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빛난 해”라며 “혜총 대종사의 아낌없는 은혜에 감사드리며 불심과 문학성이 뛰어나고 협회 발전에 공헌한 회원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14호 / 2021년 12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