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바라밀선원, 1000일 관음기도 3차 회향 법회 봉행

1월1일, 전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 법문 주지 인해 스님, 회향 기념 창작곡 직접 불러

2022-01-04     주영미 기자

경남 김해 도심전법도량 바라밀선원이 1000일 관음기도 3차 정진을 회향하는 기념 법석을 봉행하고 포교의 원력을 새겼다. 

바라밀선원(주지 인해 스님)은 1월1일 경내 3층 대웅보전에서 ‘1000일 관음기도 3차 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석에서는 전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이 기념 법문을 설했으며 영축총림 염불원장 영산 스님도 참석해 기도 회향 불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은 3000일 기도 회향의 소회를 담아 쓴 시에 바라밀선원 합창단 지휘자 김보성 씨가 곡을 붙인 창작 찬불가 ‘지극한 마음의 기도’를 직접 불러 불자들의 환희심을 더했다.

전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은 법어에서 “마음을 한 번 굳게 먹고 자신의 원을 크게 키우면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확대시킬 수 있고 그런 인연을 통해 살아가면 이 세상의 모든 어려움이 다 없어지고 복덕과 지혜가 성취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해서 더욱 열심히 정진하는 불자가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도 “바라밀선원의 원만 불사를 위해 출발한 1000일 관음기도가 3차에 걸쳐 회향을 맞이했고 비로소 지금 이 자리에 여법한 도량이 건립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불자님들의 정성과 기도 덕분”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스님은 “기도는 생명이고, 공기며 숨결, 마음”이라며 “여러분뿐만 아니라 저 역시 그동안의 기도를 점검하며 지극한 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한다는 원력으로 전법과 포교, 복지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바라밀선원은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법화경’ 사경집과 차량용 관세음보살님 액자를 선물했다.

한편 바라밀선원은 1000일 관음기도 3차 정진으로 회향하는 한편, ‘법화경’ 릴레이 독송 정진을 새롭게 전개한다. 특히 이 정진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네이버 밴드를 통해 매일 불자들이 스스로 점검하며 법화경 독송에 동참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16호 / 2022년 1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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