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용화사, 새해 맞아 자비 나눔·대학생 장학 불사

1월 3일, 통영시청 통해 성금 500만 원·쌀 700kg 불자 대학생 5명에 총 500만 원 장학금 전달도

2022-01-07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통영 용화사(주지 종묵 스님)는 1월3일 경내 설법전에서 ‘임인년 새해맞이 이웃돕기 자비나눔 및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용화사는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백미 700g(10kg 70포)와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통영시 관내 소외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또 용화사를 비롯해 미륵산 산내 암자인 도솔암과 관음암에서 불자 대학생을 추천받아 5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불사도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용화사 주지 종묵 스님, 김순자 신도회장, 김혜란 통영시 주민복지과장을 비롯한 통영시청 관계자와 신도, 장학생 등이 동참했다.

용화사 주지이며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 스님은 “새해의 힘찬 원력으로 우리 사회가 보다 더 따뜻하고 환하게 밝아지길 바란다”며 “지난해 말부터 소망 등 달기에 동참해 주신 시민 불자 여러분의 정성이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우리 시의 이웃에게 전해지길 바라고 불자 대학생 여러분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 사회의 든든한 미래로 성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용화사는 이날 자비 나눔과 인재 불사에 앞서 12월 31일 오후10시부터 1월1일 새벽까지 산사음악회 및 소망 등 달기, 제야의 타종식 등을 봉행하며 십시일반 성금을 모연, 이날 자비 나눔으로 회향했다. 

한편 용화사의 새해맞이 자비 나눔은 2017년부터 5년째 이어졌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16호 / 2022년 1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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