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우리, 미얀마 민주진영 측 백신구입비 긴급지원
1월1일, 미얀마 NUG 통해 코로나 백신 구입비 1만 달러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 온 국제구호법인 나누우리가 새해를 맞아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 측을 통해 코로나 백신 구입비를 긴급 지원했다.
사단법인 나누우리(이사장 만우 스님)는 1월1일 해외구호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측에 코로나 백신 구입비로 1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나누우리는 “나누우리는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불교국가를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특히 미얀마의 경우 국민들이 군부에 의한 쿠데타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 부족으로도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백신 구입비 1만 달러를 미얀마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측에 긴급 지원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나누우리는 지난해 4월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세 손가락 배지 2000개를 나누고 나누우리 회원 사찰에 민주화 지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미얀마 민주화 지원 사업을 앞장서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20일 통영불교사암연합회 등 통영 불교계 주최로 미얀마 민주화 인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나누우리가 긴급 지원금을 전달한 미얀마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는 미얀마 영토 내에서 국가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8월 미얀마 대표부가 설립된 가운데 얀나잉 툰 씨가 대표부 특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17호 / 2022년 1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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