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옥천사, 생명나눔 부산본부에 휠체어 보시
2월9일,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기증
부산 사상구 옥천사(주지 무문 스님)는 2월9일 경내 법당에서 ‘정초기도 회향 기념 생명나눔 후원금 및 휠체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옥천사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를 통해 휠체어 2대와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보시하며 저소득 난치병 환자들의 쾌유와 생명존중 사상의 확산을 기원했다. 특히 옥천사의 휠체어 기증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휠체어가 필요한 기관 또는 개인을 조사해 전달을 담당할 예정이다.
옥천사 주지 무문 스님은 “정초기도 회향 기념을 기념해 불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작지만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정초 기도의 원력이 모인 소중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정성을 어려운 환자분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새해를 맞아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과 난치병 환우들을 돕는 사업을 더욱 활발히 펼치기 위한 원력을 새길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업으로 유튜브를 통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첫 캠페인으로 본부장 심산 스님과 홍법사 신도들이 함께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영상을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20호 / 2022년 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