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래선원 여여불교대학, 제3기 395명 입학
3월27일, 3기 입학식 및 제2기 졸업식 봉행 1년 과정 주·야간 전문반 운영…경전반도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위치한 도심포교교육도량 여래선원이 여여불교대학 제3기 입학식과 제2기 졸업식을 봉행하며 도심 속 재가 교육 도량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여래선원 여여불교대학(주지·학장 효산 스님)은 3월27일 선원 내 법당에서 ‘여여불교대학 제3기 입학식 및 제2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여여불교대학 3기 전문반에는 주간전문반 83명, 야간전문반 91명, 온라인불교대학 53명 등 277명이 신입생으로 등록했다. 또 경전반에는 168명이 등록하는 등 총 395명이 입학해 배움의 길을 발원했다. 법회는 3기 입학식을 먼저 봉행한 데 이어 2기 졸업식을 봉행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성을 더했다.
학장 효산 스님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고자 하는 열정으로 여여불교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강사진을 모신 만큼 알찬 강좌로 부처님의 정법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여래선원 여여불교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1년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부처님 생애, 불교개론, 다도명상, 성지순례, 초청 특강 등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여여불교대학은 부산시청, 법원 등과 인접한 위치적 장점을 갖춘 것은 물론 학장 효산 스님의 열정과 강의 프로그램의 내실이 더해져 개강 3년 만에 도심 속 재가교육 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여래선원은 부산 지하철 3호선 거제역 2,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연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하는 도심 속 수행과 교육, 문화포교 실천도량이다. 여래선원이 운영하는 여여불교대학은 부산시청 인근 도심 법당 여여선원에서 운영해 온 조계종 포교원 산하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출발했다. 여여불교대학장 효산 스님은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 스님의 상좌로, 지난 2019년 10월27일 여래선원을 개원한 이후 여여선원으로부터 여여불교대학을 인계받아 2020년 초부터 1년 단위의 불교대학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하고 재가 교육을 전개해왔다.
효산 스님은 범어사 포교국장, 금정불교대학 지도 법사로도 활동했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어린이 포교 단체인 사단법인 동련 부산지구 회장도 맡아 도심 속 계층 포교도 발원하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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