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쿠무다, 하늘법당서 가야금 ‘영산회상’ 연주회 개최

4월9일, 권은영 부산대 교수 및 졸업생 등 13일부터 쿠무다 수요음악회 개설, ‘이-음 콘서트’

2022-04-12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복합문화명상센터 쿠무다가 송정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하늘법당에서 봄맞이 ‘영산회상 가야금 합주 공연’을 열었다.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는 4월 9일 쿠무다 복합명상문화센터 8층 하늘법당에서 ‘영산회상 가야금 합주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에서는 권은영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교수를 비롯해 졸업생 14명이 가야금 합주로 영산회상을 연주해 쿠무다 회원 및 쿠무다를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은 “콘서트홀뿐 아니라 송정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법당에서 우리 전통 가락으로 영산회상 연주를 접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가야금의 선율 속에서 전통 음악의 장엄함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영산회상 가야금 합주 공연’을 비롯해 지난해 말 복합명상문화센터 개원 이후로 다양한 음악회를 이어온 쿠무다는 4월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7시30분 쿠무다 지하1층 콘서트홀에서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와 함께하는 수요음악회 이-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쿠무다는 4월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와 함께하는 수요음악회 이-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쿠무다 신년음악회.


쿠무다가 주최하고 부산클래식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공연은 뛰어난 음악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부족한 공연 기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주자들을 위해 쿠무다와 부산클래식발전협의회의 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문화 프로젝트다. 4월 ‘봄을 열다’ 주제로 출발하는 쿠무다 수요음악회는 ‘앙상블 튠(13일)’ ‘수에뇨(20일)’ ‘도담앙상블(27일)’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예약은 온라인 네이버 티켓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매 가능하며 금액은 전석 1만원으로 동일하다.
(booking.naver.com/booking/5/bizes/431576)

 

쿠무다와 부산클래식발전협의회는 수요음악회 무대에서 공연할 연주 단체 신청도 받는다. 연주 단체에 대한 접수 및 심사는 부산클래식발전협의회에서 담당한다. 관련 내용은 부산클래식발전협의회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blog.naver.com/bcmdc)

한편 쿠무다는 ‘세계의 차 특강’ ‘대승묘법연화경 강좌’ ‘CEO 리더스 스피치 과정’ 등 매주 다양한 주제를 통한 문화 행사와 강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051)702-1300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29호 / 2022년 4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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