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삼보일배’

4월17일, 일주문부터 지장전까지 주지 법안 스님 비롯 불모학당·불교대학 재학생 등 연 2회 정례법회로 이어갈 예정

2022-04-19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천년고찰 불모산 창원 성주사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온 생명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삼보일배 정진의 법석을 마련했다.

성주사(주지 법안 스님)는 4월17일 경내 일대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삼보일배’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을 선두로 성주사 불모학당 및 불교대학 재학생,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포교사들이 동참해 일주문부터 지장전 앞까지 ‘석가모니불’을 염불하며 삼보일배 정진을 이어갔다. 완연한 봄의 기운으로 불모산 곳곳에서 피어난 꽃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전개된 이날 삼보일배 행렬은 2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지장전 탑 앞에서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은 회향식에서 “오늘 여러분이 내딛는 걸음, 땅에 닿은 이마와 무릎에 온 생명의 행복을 발원하는 서원이 새겨져 마음마다 선근이 되어 오늘 마주하는 온 도량의 꽃처럼 피어날 것”이라며 “이제 그 꽃씨를 세상 모든 존재를 향해 널리 널리 퍼트리는 역할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주사는 지난해 봄부터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삼보일배를 봉행하고 있다. 이번 법석은 세 번째로 향후 지속적인 법석으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30호 / 2022년 4월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