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원정사, 부처님오신날 맞아 자비의 쌀 전달

4월26일, 연제구청서 전달식 10kg 180포대…총 1800kg 27일 혜원정사서 기관별 쌀 배포

2022-04-26     주영미 기자

 

사회복지법인 혜원을 운영하는 부산 연제구 혜원정사가 부처님오시날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자비의 쌀을 보시했다.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4월26일 부산 연제구청 구청장실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자비의 쌀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혜원정사는 연제구청을 통해 백미 총 1800kg(10kg 180포대)을 보시했다. 이 자리에는 혜원정사 주지이며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 스님과 이성문 연제구청장, 혜원 법인 관계자와 구청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우리 지역의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온 만큼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우리 구민이 서로 격려하며 더 원력을 내어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가꾸어가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의 참된 실천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도 “방역 수칙 준수에 앞장서 주신 불교계의 세심한 배려와 구민들을 향한 지속적인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제구가 행복 도시로 나아가는 데 항상 힘이 되어 주시길 염원한다”고 인사했다. 

 

혜원정사가 연제구청을 통해 전달한 쌀은 연제구 관내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저소득 가정 180세대에 각 10kg씩 전달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혜원정사는 연제구청을 통해 연간 2~3회 자비의 쌀 전달식을 갖고 지역 저소득 계층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연제구청 전달식에 이어 쌀 전달은 다음날인 27일 혜원정사에서 기관별로 배포됐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31호 / 2022년 5월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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