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학회, 제52차 정기학술대회 성료

6월11일, 부산 동명대 경영관 ‘남인도 사회와 문화’ 주제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사업단 공동주최

2022-06-14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남인도의 사회와 문화의 특징을 분석하고 현대 인도의 정치와 외교 관계를 고찰하는 학술대회가 부산 동명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인도학회 (회장 최종찬, 한국외대 인도어과 교수)는 6월11일 부산 동명대 경영관에서 ‘제52차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남인도 사회와 문화’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소장 장재진,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사업단(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학과 교수)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두 패널로 진행됐다. 첫 번째 ‘남인도 사회와 문화’ 패널은 이거룡 선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씰랍빠디가람’에 나타난 여성의 자기희생적 이미지: 분노하는 여신과 아낭구(이동원 서울대)’, ‘인도 영화에서 등장인물의 카스트 묘사 변화 양상: 따밀어 영화를 중심으로(윤보람, 네루대)’, ‘탈식민지화 과정에서 나타난 인도 소수부족의 힌두화(신진영, 한국외대)’가 각각 발표됐다. 

 

두 번째 ‘현대 인도의 정치와 외교’ 패널은 이순철 부산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신냉전의 도래와 인도 비동맹 외교정책의 복원(이병진, 동명대)’, ‘1940-50년대 자와할랄 네루와 힌두민족주의 진영의 대립양상 고찰: 암소도살금지법 제정을 둘러싼 논쟁을 중심으로(신민하, 한국외대)’가 이어 발표됐다. 토론에는 손연우(부산외대), 강내영(경성대), 정채성(한국외대), 박인휘(이화여대), 이지은(세종대) 교수가 각각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국인도학회는 한국의 인도학 분야 연구의 발전과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를 위해 연간 두 차례 정기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되다가 2년 6개월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는 최종찬 한국인도학회장, 장재진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장을 비롯해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 보혜 스님, 소누 트리베티 주한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장을 비롯해 인도학회 회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37호 / 2022년 6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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