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무다,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음악회 개최

​​​​​​​6월22일, 부산 송정 쿠무다 지하1층 콘서트홀서 체코 피난 중인 옥사나 첼리스트 초청 수요 이-음 콘서트 황미리 플루티스트, 정아름 피아니스트 함께 삼중주 선사

2022-06-24     주영미 기자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가 체코에 피난 중인 옥사나 첼리스트를 초청해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세계 평화를 발원했다.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는 6월22일 부산 송정 쿠무다 지하1층 콘서트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음악회 수요 이-음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체코에 피난 중인 톨마쵸바 옥사나 우크라이나 도네츠코 프로코피에프 필하모닉 첼로 수석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옥사나 첼리스트는 러시아 출신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성장, 피아노와 첼로를 공부했으며 유럽에서 비발디와 바흐 전문 연주자로 활동해 왔으나 이번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체코로 피난을 온 첼리스트다. 이번 연주에는 황미리 플루티스트, 정아름 피아니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삼중주를 선사하며 평화의 기원을 함께했다.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음악회를 개최한 쿠무다는 부산클래식발전협의회와 함께 매주 수요일 저녁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쿠무다 수요음악회 이-음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릴레이 공연은 부산지역 음악 예술의 저변 확장을 추구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음악인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음악회에 이어 6월29일에는 ‘쉘로앤컴퍼니’의 연주가 마련된다. 공연 관련 세부 정보는 네이버 티켓 창에서 확인 가능하며 한 좌석당 1만 원에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당일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쿠무다 수요음악회 관객들의 티켓 구입비 전액은 연주자들에게 회향된다.
051)702-1300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38호 / 2022년 6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